나의 창업 일지/2025 다시 시작

[2025 정부지원사업-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비즈니스 스케치 1차 합격 & 2차 온라인 인터뷰 후기

빌더몽 2025. 4. 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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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합격 통보를 받고…

 

예상보다 빠르게 도착한 ‘선물 같은 메일’

 

 

 

 

아트비즈니스 스케치 서류검토 결과, 

귀하는 온라인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메일을 연 순간, 손끝이 찌릿했다.
조금은 막연했던 도전이,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아트모아에서 보내온 

이 문장은 단순한 통과 통보가 아니라,
나의 생각과 기획이 처음으로

 ‘외부의 선택’을 받은 순간이었다.

서류를 쓰던 날이 떠올랐다.
정답이 없는 질문들 속에서,
내가 가진 가치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스스로를 ‘설득’해야 했던 시간들.

 

그리고 떨어지고 떨어짐..

 

 

 

 


그 글들이 누군가에게 닿았다는 사실이
무척 벅차고 감사했다.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시간

 

물론 기쁨 뒤엔

현실적인 준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 면접 시간: 4월 9일(수) 15:00~15:15
  • 방식: 온라인 Zoom, 약 15분
  • 구성: 3~5분간 나의 창업 아이템 소개 + 8분 질의응답

 

 

메일을 여러 번 읽었다.
그 짧은 시간 안에

‘나’라는 사람과 ‘내 아이디어’를

어떻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창업이라는 단어 앞에,

예술가로서의 언어를 어떻게 놓아야 할까?


질문은 쏟아졌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이건 경쟁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인터뷰라는 것.


Ⅱ. 본론

 

  Zoom으로 진행된 인터뷰 프로세스

 

 

서류 합격 후

진행된 2차 면접은

Zoom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뷰 전날 받은 메일에는

인터뷰 일정,

줌 링크, 비밀번호,

인터뷰 시간 안내가

상세히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문자, 전화, 메일

메일도 2번이나! 

 

나도 행정 업무를 했었는데,

이런 챙김 하나하나가

얼마낙 수고로움이 드는지

알기 때문에,

고마웠다. 

 

 

 

 

나는 안내된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Zoom 회의실에 입장했다.

 


대기실에 있다가,

시간이 되면

운영진이 소회의실로 개별 입장을 시켜주었다.


그 안에는

심사위원 한 분과 운영자가 있었고,


정해진 15분 동안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구조였다.

 

 

 


나의 아이템을 소개한 3~5분

 

 

첫 번째 순서는

아이템 소개였다.
사전에 준비해 둔

사업 아이디어의 핵심을

3~5분 안에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려 노력했다.

 

 

  •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나?”
  • “누가 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가?”
  • “내가 왜 이 아이템을 하려고 하는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아이템이 나에게 왜 중요한지,


그리고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최대한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중요한 건 완성도가 아니라

‘의지’와 ‘방향’이었다고 생각한다.

 

 

 

Toonit g 어플리케이션 및 웹서비스 개발

 


아이템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질문들

 

 

 

 

이후 약 8분 동안은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문은 아이템의 현실성과

실행력을 점검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다

 

  • 이 아이템을 왜 지금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 유사한 서비스가 있다면, 무엇이 다른가요?
  • 수익 모델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요?
  • 협업 파트너가 필요한가요?

 

처음에는 긴장도 되었지만,
질문 하나하나가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무엇보다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맹점과 리스크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었다.

 

 


짧지만 강렬했던 마무리의 2분

 

 

 

마지막 2분은

감사 인사와 짧은 클로징 멘트

마무리하였다.


내가 왜 이 프로그램에

진심으로 참여하고 싶었는지,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솔직하게 전달했다.

 

 

 

"저에게 이 과정은 단지 하나의 지원서가 아니라,
앞으로 나의 작업과 창업의 방향을 구체화해보는 첫 실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참여해서 성장의 단서를 찾고 싶습니다."

 

 

말은 내 진심이었고,

그 짧은 2분 안에

나라는 사람의 태도와

방향성을 녹여내는 게
생각보다

큰 임팩트를 주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차 면접을 준비하며…

 

나의 언어로 말하는 연습

 

 

첫 단계는 

아이템 소개를 말로 풀어보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메모나 PPT에만 담아둔 생각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말’로 바꾸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서 했던 훈련은 이렇다.

아이템의 핵심 키워드 3개로 요약

왜 이 아이템을 시작했는지

 한 문장으로 설명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래서 뭐가 좋은데요?”라는

질문을 가정하고 답해보기

 

 


이 과정을 통해 

내 아이템의 구조가 

좀 더 입체적으로 정리되었고,
말하는 훈련 자체가 

창업가로서의 시선을 조금씩 만들어줬다.

 

 

 


예상 질문 리스트 만들기

 

 

공고문에 적힌

내용을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정리했다.

 

 

  • 이 아이템의 최종 고객은 누구인가요?
  • 기존의 유사 서비스와 차별점은?
  • 앞으로의 실행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 질문들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스케치’가

‘나의 로드맵’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로소,
이 프로그램이

왜 ‘스케치’라는 이름을 가졌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완성된 창업자가 아니라,
완성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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