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추세하면 2030년 온실가스 배출 37% 증가, 39억 명 물 부족 직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앞으로 20년 뒤를 내다 본 ‘2030 환경전망보고서'(OECD Environmental Outlook to 2030)의 주요내용이다. 특별한 조치 없이 현 상태로 가면 인류는 수십년 뒤 더욱 악화된 기후변화와 물 부족,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극한 생존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게 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OECD가 5년 전 내놓은 ‘2020 환경전망 보고서’보다 비관적인 전망의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엄청난 환경재앙으로 막대한 경제·사회적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해결의 문은 열려있으며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문이다..
청소년의 목소리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_청소년 미디어 교육자 김태황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기술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킵니다. 그 중 하나는 우리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그들은 쉼없이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활을 SNS을 통해 공유합니다. 이러한 미디어 중심적인 그들의 생활문화가 어른들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다반사입니다. 오늘날 청소년의 목소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 세상의 미디어 문화를 이해해야합니다. 청소년 미디어 교육자 김태황님의 강연을 통해 그들이 사는 세상을 조금 더 알아가시면 그들의 목소리에도 조금 더 귀기울일 수 있을 거에요. 제13회 인터넷리더김태황 10대의 미디어 문화 김태황 from daumfoundation [강의 포인트] 1. 기..
학교폭력에 관심이 있기는 했다. 초등학교 교사인 초등, 중학교 동창 친구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 시대의 학교 폭력과는 사뭇다르다고 한다. 친구들 간의 다툼이 생기면 우선 학교에 배정되어 있는 여성 청소년과 경찰관에게 신고를 한다고 한다. 서로 사소한 싸움이 일어날 때에 가장 먼저 하는 소리가, "너 고소한다?" 라고 하며, 부모님들까지 학교에 찾아와서 고소한다는 말을 너무 쉽게 해버리니, 선생으로서 입장이 꽤나 난감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학교폭력 문제를 단순한 친구들 싸움과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더 글로리' 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학교 폭력은 꽤 강렬했고, 이러한 학교 폭력은 근절해야 마땅하지만, 사소한 다툼이 마치 글로리에 나오는 학교폭력처럼 사회적으로 매장시켜버리고자 하는 나쁜 의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