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4. 13:32ㆍESG 사업 점검 자료/환경(Environment) 점검 관련
일시 : 2014. 11. 26(수) 14:00~16:00
장소 : 국회의원 회관 제2세미나실
주최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영주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제남 의원,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어린이를 지키기 위한 국회의원, (사)환경정의
주관 : 발암물질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사)환경정의
O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영주 의원 :
오늘 토론회를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해물질에 대해서 구체적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대 국회부터 입니다.. 유해화학물질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게됐고,정무위활동을 하면서 국정감사 때 성분표기에 관한 문제를 국무조정실장으로 하여금 힘없는 환경부에 맡겨놓지 말고 국무조정실에서 맡아야 한다라는 개정안을 냈으나 힘의 논리에 밀려서 무산된 적이 있었습니다.
아직 산업자원부에 법안 상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트 자사제품에서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물질과 아이들 아토피를 유발하는 성분들이 있어서 대처가사회적으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입니다.
우리주변에 있는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이러한 토론회가 자주 열려서 이런 내용을 토대로 환경부로 하여금 이것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도록 노력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O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제남 의원 :
그동안 발암물질 국민행동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 유해화학물질 저감을 위한 활동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마트관계자분들은 늘 상생문제와 갑을문제로 뵙게 됐었는데 오늘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마트 만들기로서의 주체로서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토론회 결과물을 가지고 산업부 관계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을 통한 유해화학물질 없는 안심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제발표1. 국내대형마트 PB상품 성분조사 결과 발표 – 최인자(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분석팀장)
–환경정의와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2014년 ‘안심마트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트판매 소비자 제품 중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진행(2014년 총3회)
1)식기류 및 생활용품 중 중금속 오염
2)치약, 세제 등 생활화학용품중 트리클로산 오염
3)마트별 PB상품 유해물질 조사
주제발표2. 해외사례를 통한 마트상품관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 이경석(환경정의 유해화학물질팀 팀장)
–국내 3대마트는 판매물품에 대해서 사후처리 시스템만 존재하는 상황.
–이에 반해 월마트의 경우 ‘안전한 화학물질 정책’을 통한 지속가능한 화학물질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음.
–타겟의 경우도 지속가능한 기업을 기치로 내걸고 지속가능한 제품 표준을 마련하여 이를 시행하고 있음.
–마트는 제조사, 소비자와 밀접한 접점에 있고 소비자 제조사 판매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중요한 한 축.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상품, 화학물질 관리체계구축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공개,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루어 내야함.
O고금숙(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 팀장) :
-마트 입장에서는 15년 시행예정인 화평법에 발빠르게 대처해야함. 해외사례를 참고하여 마트 쇄신의 좋은기회로 삼았으면 함.
-첫 번째, 모든 물질을 처음부터 화학물질데이터베이스를만들고 공급업체에게 의무적으로 관리하기는 힘들것.
어린이용품부터 가장 먼저 관리해야할 것.
플라스틱 생활용품은 마트가 나서서 어린이용품 법적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소비자들은 유해화학물질 외우기힘드므로 마트에서 표시해주는 것도 방법. 예를 들면 BPA free제품.
-두 번째는 PB상품은 마트에서 적극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생각됨.
가장 쉬운 것부터 정해서 PB상품에 한해서는 전성분표시제를 제안함.
유럽의 향알러젠은 성분표기를 의무화 사례를 참고하여 PB상품에 향알러젠성분표기하면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질것.
-세 번재는 유해물질을 스스로 저감하겠다고 선언한 P&G, 존슨앤존슨 같은 제조업체의 사례를 선례로 삼아 마트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기대함.(ex)BPA free 상품)
O송민경(한국자원경제연구소 박사) :
-환경부에서는 환경보건법을 만들고 어린이용품관리를 2007년부터 하고있음. 유해물질이 어린이들에게 노출되었을때 유해성 정도를 가지고 시장판매를 결정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금속 검출 사례가 있음.
-어린이용품은 사용주기가 짧음. 특히나 시즌제품은 2~3주정도 유통시키고 끝나는 경우도 많음. 조사결과를 발표하려고 하면 없어지는 제품들도 존재.
-PB상품에서 유해화학물질 다량 검출. 물리적인 안전확보만 되면 크게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민인식도 있음.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제품들이 제일 문제가 되고 있고 관리가 되고 있지않기때문에 마트의 노력이 필요할것.
-마트, 제조사, 소비자들이 같이 협력해서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 마트에서 먼저 선두주자로 노력해주신다면 제조사도 소비자도 따라오게될것.
-시장의 어린이용품들을 정부중심에서 시민사회 중심으로 옮겨간다면 (bottomup방식으로) 유해물질관리가 더 잘 될 수 있을 듯.
O홈플러스 상품기준관리팀 PB상품 총괄 팀장 :
– 마트 나름대로 전문적인 테크니컬 매니저 20명별도인원이 배정되서 각 상품 세부적으로 관리함. 원가 상품이 많기 때문에 일부상품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
-우리 회사 나름대로도 법기준을 맞추기 이전에 내부적인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음.
예를들면 프탈레이트가 법적기준이 100이라면 내부기준은 50정도로 관리하고 있음.
-유해물질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법적한도 내에서 최대한 적게 쓴다라는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사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이 되야한다고 생각. 모든 유해물질을 다 빼려고 하면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
-PB상품에 대해서 친환경소재로 전환하는 작업을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어린이용품은 더욱 더 프로토콜을통해서 더욱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있음.
-법제가 일관화 되면 마트입장에서는 상품관리가 더욱 편해질것. 기준이 세세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못쫓아가는 부분도 많이있음.
-어린이용품에 초점을 둬서 최대한 안전한상품을 공급하고 제조업체와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서 대체제 개발에 노력해서 관리하도록 할것.
O 상품관리팀 테크니컬매니저 :
-제품에 대해서 쓰지 말아야 할 화학물질은 policy를 재정함.
-이번에는 TCC를 제거하고 식품첨가물 소재로 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
-최근에 파라벤의 경우는 미국에서는 범용적사용되는 물질이고 그만큼 많이 사용된 물질.
경험이 축적이 되어서 위험하다라는 데이터가 나온 상황. 새로운 물질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음.
-섬유유연제 아세트알데하이드의 경우는 바로대처해서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황. 최근까지 계속 policy가 업데이트 되고 있음.
O롯데마트 상품전략팀 :제품관련안전업무담당자
-월마트, 타겟에서 하는 화학물질관리 선진화방법에 대해서 배울 부분이 많다고 생각.
-PB제품유형에 대해서 100프로 다 관리한고 얘기는 하지 못하지만, 사전관리 측면도 시스템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음.
크게 문제가 되는 품목은 플라스틱 고형 품목, 생활화학가정용품 두가지라고 생각.
-어린이용품에는 관련된 규제가 잡혀있는 반면 성인용품에는 규제가 제대로 되있지 않은 부분이 있음.
-이슈화가 되면서 시트지나 매트류, 변기커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제조하지 않으니 어느 정도까지 개선될 여지.
-생활화학가정용품도 김영주의원이 생활화학용품을 제조하는 제조사들에 대해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나오는 5만종류 품목들에 대해서 리스트업 작업을 11년도에 하신 것으로 알고있음. 그때도 논의가 됐었고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있는 것도 사실. 생활화학용품은 제조를 어디서 하느냐가 가장 핵심인 부분.
-생활화학용품은 제조사가 거의 대부분 대기업. 제조사도 논의의 장으로 같이 들어와야 함. 생활화학제품이라고 하는 것들 환경부로 이전. 화평법 관련해서도 여러 단체들과 마트와 함께 일을 진행하는 상황.
-정부,제조사,판매자,시민단체가 다 같이 노력해야한다는 인식의 장이 필요할 것.
실무팀장 :
-마트에서 주도적으로 하기 힘든 상품군이 많은 상황.
-모업체 섬유유연제가 무방부제라고 홍보하고 판매됐는데. 해외에서는 방부제로 인정되는 물질이 들어가 있었음.
-제조업체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테크놀로지가 가미된 제품들은 우리가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소한 제조사 쪽 1,2위 업체들이 같이 테이블에 앉아서 같이 이야기 해야 진전이 있을 것.
O소비자 :
-소비자입장에서 마트 생활용품은 무엇을사야하는 지 고민됨.
-친한경코너에 모아놓은 코너는 조금 더신뢰감이 있으나 이곳에는 정말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은지 의문.
-성분표기가 명확치 않은 문제. 마트에게 좋은 제품들을 모아놓고 홍보할 수 있는 방법들은 없는지(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기 때문) 의문사항이 있음.
O광명시민 :
-광명 이케아 카탈로그를 받아봤는데 파라벤이나 방부제가 들어가있지 않은 제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들어가 있는 부분을 보고 놀랐음. 집 앞에 있는 홈플러스 카달로그에서는 볼 수 없는 부분.
-언론에서 이케아에 대한 안 좋은 보도들을 하지만 소비자입장으로서는 카달로그를 보고 물건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
-가격에 상관없이 카달로그 하나를 보면 구매욕구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마트가 해야 할 일. 구체적인 항목을 적어주시면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판단근거가 될 것.
O홈플러스 상품기준관리팀 :
-그런표현(친환경)에 있어서말씀드리면 예전 젖병에 대한 비스페놀A 문제가 붉어졌을때 환경호르몬 무포함이라는 말로 홍보된 적이 있었음. 이것은 맞지 않는 표현.
-오히려 고객을 기만하는 표현이 될 수 도 있다는 생각
O롯데마트 상품전략팀 :
-물티슈나 물휴지에 들어가는 방부제들이나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들이 있는데 이것을 뺀다고 했을때 무방부제라고 하는 것이 판매사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마케팅의 수단이 될 수 있음. 하지만 그것에만 초점을 맞춰서 다른물질들에는 둔감하게 만들어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
-화장품원료들을 봤을 때 화장품으로 다 쓸 수 있는 물질들인데 불구하고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음.
-여러 차원의 검토와 정부에서도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이 있어야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
O고혜미(방송작가) :
-젖병의 비스페놀A문제를 제기한 “환경호르몬의 습격”과 “독성가족” 이라는 작품을 제작했었음.
-우리가 오늘 토론회를 열고 운동을 해나가는 이유는 생활속 유해화학물질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것.
-법제정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지만 마트가 법개정을 뛰어넘는 행보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부분이 있음. 소비자들은 물건을 보면 사고 싶은 충동을 받는 것이 당연한 심리. 여기 나와주신 마트관계자분들이 같이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
-어렵지만 앞서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마트관계자 분들이 마트에 돌아가셔서 잘 설득해주시길 바람.
O이경석(환경정의 유해화학물질팀 팀장) :
-전 오늘 이 자리가 시작이라고 생각함.
-마트에서 왜 요구사항을 실행하지 못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음.마트가 할 수 있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같이 이야기해보고 같이 해결해 나가자는 것.
-3대마트가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은 힘들 수도 있으나 각각 제안을 드릴 수 있을 것. 법제에 대한 제안은 시민단체에서 하고 상품에 대한 부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마트에서 해주시고 해서 같이 공동으로 진행해 나갔으면 함.
O송민경(한국자원경제연구소 박사) :
-정부가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말씀드렸음. 오늘 이 자리에 만약에 정부에서 오셨고 위원님들이 조금만 더 자리에 길게앉아주셨다면 더 재미있는 자리가 될 수 있었을 것.
-마트에서 할 수 있는 것이있고 할 수없는 것이있고 할 수 있다고 해도 단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것이 있을 것. 시민사회의 인프라를 활용하셔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경로을 가질수도 있을 것. 오늘의 이 자리가 정말 중요한 자리라는 것을 마트관계자께서 깊이 새기고 돌아가셨으면 하는 바램.